제주시, 2월1일~5월15일 봄철 산불조심기간
제주시는 오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에 나서 ‘3년간 산불 없는 해’를 실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시본청․읍․면․동 등 16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설치하고, 주요 오름 등 입산통제구역(35곳 1655㏊)을 지정고시했다.
또 산불감시원 60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0명을 취약지에 고정배치하고, 진화차량 16대와 등짐펌프 등 개인진화장비 900여점을 점검․확충키로 했다.
시는 입산객이 많은 주요 오름, 대규모 인공조림지, 공동묘지 주변 산림지역 등 취약지를 특별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시는 가축방목지 오름에 배치된 산불감시원 등에게 육지부에서 발생한 구제역차단을 위하여 외부인을 대상으로 출입금지 감시활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지역에선 지난 2008년 조천읍 북촌리 야초지에서 들불이 발생한 뒤 산불이 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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