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56 (금)
“영리병원 특별법서 제외...7대경관 중앙서 지원”
“영리병원 특별법서 제외...7대경관 중앙서 지원”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1.10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도당, 신년기자회견서 지역현안 해결 자신감 “정권교체 준비할 것”

6.2지방선거에서 승리를 맛본 민주당이 정책위원회를 풀가동해 정권교체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역현안 해결차원에서 세계7대경관 선정을 중앙당서 지원하고 국회서 계류 중인 특별법은 영리병원을 제외한 분리 처리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10일 오후 3시 제주도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현안 해결을 위한 의사를 피력했다.

현장에는 김재윤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당 원로들과 소속 도의원, 고희범 전 한겨례사장, 당원 등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신년사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제주를 향한 정부여당의 정책을 맹비난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민주당이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예산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의 비협조를 원인으로 지적하며 집권여당에 쓴 소리를 건넸다.

김 위원장은 “녹색성장을 부르짖는 정부가 4대강 사업과 달리 WCC에는 단 몇 백억원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국익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국격을 추락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에 중앙당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순회캠페인에서 앞장서기로 했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에 대해서는 “민주적 절차도 없이 해군은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했다”며 “도당은 평화라는 숭고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최대 현안인 해군기지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공항은 “향후 비교조사 등을 통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도당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정권과 여당이 제주를 어떻게 홀대했는지 확인했다”며 “정책위원회를 모두 가동해 정권교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현안과 과제 및 대안을 듣기위해 찾아가는 지역정책간담회를 상시로 열 것”이라며 “도민의 제언과 질책이 녹아있는 인간 중심의 정책으로 신정한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특별법 처리에 대해서는 “영리병원은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논쟁이다. 제주를 기점으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영리병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통과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호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