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 침입해 여중생을 성폭행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9일 박모 씨(32)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8일 오전 3시 15분께 제주시 소재 모 가정집에 침입해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A양(14, 여)을 흉기로 위협한 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을 성폭행하려 한 박씨는 A양이 거세게 반항하자 미수에 그쳤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들고 있던 흉기에 상처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에게 박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주변지역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다 오른손에 상처를 입은 상태로 경찰을 보고 도주하는 박씨를 발견 추격해 검거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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