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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우 도정, 도립예술단 탄압 공식 사과해야"
진보신당 "우 도정, 도립예술단 탄압 공식 사과해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1.22 16:2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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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엽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사무장이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벌어진 제주도립무용단 노조사태를 제주문화제주본부가 배후에서 조정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진보신당 제주도당은 우근민 제주도정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신당 제주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오병엽 사무장은 지난 6월 28일 기자회견이 사전 조작된 부당 노동행위였으며, 노사협의회 구성에 있어 사전 논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며 "또 제주문화진흥본부의 개입으로 인해 노노갈등이 더욱 심해졌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 따르면, 도립예술단의 운영에 있어 문제가 있으며, 예술분야에 있어 비전문가인 공무원이 예술단체를 운영관리하면서 공무원과 예술인 간 소통문제가 있다고 봤다"면서 "이러한 공무원과 예술인 사이의 소통문제는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오병엽 사무장의 양심선언을 통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신당 제주도당은 "이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도립예술단 노조에 대한 임금체불, 성희롱, 임산부 폭행, 위원장 폭행, 명예훼손, 업무배제, 그리고 지회장의 부당한 해고 등 노조탄압이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문화진흥본부는 노동조합을 말살하기 위해 비조합원을 사주하고 선거를 조작한 것이 오병엽사무장의 선언을 통해 밝혀진 것"이라고 피력했다.

진보신당 제주도당은 "문화진흥본부가 스스로 잘못된 행위였음을 자인하고 노동조합에 대한 모든 탄압행위를 중단하며, 부당하게 해고된 도립예술단 지회장과 조합원들을 즉시 원직에 복직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또 제주도정은 공무원의 관리감독 책이자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행동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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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jjk 2010-11-25 13:41:59
우도정은 도립예술단과의 선거공약 약속을 속히 이행하기를...

ㅕㅑㅐㅑ 2010-11-25 13:30:56
우도정은 속히 도립예술단 정상화를위해 노력해야 한다. 빨리빨리

제대로 2010-11-22 18:01:40
우도정 도립예술단 탄압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않습니다. 무용단내에서 발생된 개인적인문제를 너무 확대해석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