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대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 목을 조르거나 폭행해 실신시킨 후 금품을 빼앗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2일 김모 씨(32)를 강도상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30일 오전 0시 56분께 제주시 소재 모 원룸 앞 길거리에서 귀가 중인 A씨(49, 여)를 발견, 100m 가량을 미행해 A씨에게 접근한 후 목을 조르고 넘어뜨려 2주간의 치료를 필요로하는 상해를 입힌 후 현금 56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6일 오전 2시 10분께 제주시 소재 모 원룸 앞에서 귀가 중인 문모 씨(50, 여)를 150m가량 미행한 후 목을 조르고 넘어뜨린 후 현금 등 567만7000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는 등 2회에 걸쳐 623만7000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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