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과 출동한 후 바다에 가라앉은 해군 고속정을 인양하던 바지선의 선원이 해상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시 20분께 제주항 북쪽 약 7km 해상에서 해군 고속정 인양작업을 하다 기상악화로 제주항으로 귀항하던 부산선적 1259톤급 바지선 경하102호의 선원인 한모 씨(56, 부산시)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씨는 바지선을 이끌던 예인선에 의해 구조돼 119구급차량을 이용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제주해경은 현재 예인선과 바지선의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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