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문열어...시범운영 개시
장애 등으로 인해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동약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동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1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이날 현판식이 끝난 후부터 보름간의 시범운행을 거친 후 다음달 1일 오전 7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제주시 일도2동에 위치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조례에 따라 1, 2급 장애인과 3급 지적장애인, 시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중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현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는 총 5대의 특별교통수단이 준비돼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일반 택시요금의 40% 정도로 기본요금은 2km에 1000원에 거리요금은 350m에 100원, 시간요금은 100초당 100원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은 제주시 동지역을 우선 운행하게 되며, 이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루 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김상인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신관홍 제주도의회 문광위원장을 비롯해 도의회 관계자와 장애인 단체 대표, 노인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현판식 특별교통차량 시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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