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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훈 후보, '장기적인 송전선로 지중화 의지' 피력
진철훈 후보, '장기적인 송전선로 지중화 의지' 피력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3.31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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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북제주군 조천읍 와산리 마을회관 방문

진철훈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5시 북제주군 조천읍 와산리 마을회관을 방문하고 지역현안인 조천분기 송전설로 건설에 따른 주민들의 입장과 요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진철훈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비전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 아래 제주도 지역의 송전선로를 '지중화' 하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라며 참석한 주민들에게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석홍 조천분기 송전선로 건설반대 비상대책위 부위원장은 "와산리 주민들의 입장은 한전의 사업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송전철탑이 아닌 지중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서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철훈 예비후보는 서울시 상암월드컵경기장 건설단장 시절 서울화력발전소와 수색변전소간의 송전선로를 지중화 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이해당사자인 지역주민, 한전, 제주도, 시민.환경단체 4자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최상의 합의점을 찾는 노력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의 송전철탑 건설 현장에 들러 직접 현장을 확인한 진철훈 예비후보는 송전이 건설되는 밭 소유주인 할머니의 눈물어린 애절한 사연을 듣고 위로하며, 송전선로 공사는 지자체와 한전이 50%씩 예산을 부담하는 사업이므로, 제주도의 정치적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송전선로의 지중화 문제는 비단 와산리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전체 미래에 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초기 정책결정 과정에서부터 대화와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함을 주민들에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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