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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길목마다 '제주 전통민요' 방송
관광지 길목마다 '제주 전통민요' 방송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11.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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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부터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제주도내 공항과 항만, 관광지, 호텔 등에서 제주민요를 들을 수 있도록 '제주민요 방송'을 실시한다.

이번 제주민요 방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면서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을 획득한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섬으로 전 세계에 각인됐고, 이와 더불어 제주가 보유한 독특한 전통문화인 제주민요를 제주의 고유 이미지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

공항과 관광지에서 보급되는 제주민요는 국가지정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제주민요 4곡(오돌또기, 봉지가, 산천초목, 맷돌노래)과 제주도 지정 무형문화제인 제주민요 7곡(방앗돌 굴리는 노래, 제주농요, 진사대소리, 해녀노래, 멸치 부리는 노래, 귀리 겉보리 농사일 소리, 제주시 창민요)등 11곡이다.

제주자치도는 이 곡들을 CD로 만들어 공항과 관광지 등에 보급, 평상시 이의 음악을 틀어주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공항과 항만, 관광호텔, 관광지 등에서는 클래식이나 뉴에이지, 대중음악 등이 상시 방송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말까지 우선적으로 이들 기관과 관광지에 대해 민요방송을 하도록 하고, 내년에는 전 관광업체에서 제주민요 방송을 독려키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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