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1월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봄철에 심은 나무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제주시 사라봉 공원에서 나무식재지 주변 덩굴제거, 비료주기 등의 숲 가꾸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결혼.출산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심었던 나무를 주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
제주시는 올해 4억2800만원을 투입해 입목지 450ha에 대한 솎아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사업을 통해 30년 이상된 성목에는 숲 하층 식생이 8배 이상 증가해 다양한 생물종이 발생하고 나무의 생장량과 탄소 고정량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옹이 없는 고급 목재의 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원함양 및 물공급 기능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13년동안 3622ha 산림의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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