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24 (금)
제주유나이티드 FC를 사랑하자
제주유나이티드 FC를 사랑하자
  • 양훈철
  • 승인 2010.11.01 17: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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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양훈철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던 시월의 마지막 날 제주유나이티드 FC 주장 김은중 선수로부터 휴대폰 문자 메시지가 날아왔다.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이날 오후 있었던 대구 원정경기에서 대구 FC를 3대0으로 격파하고 K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데 도민들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내용이었다.

제주유나이티드 FC는 K리그에 소속된 프로축구팀으로 1982년 서울, 경기, 인천지역을 연고지로 창단한 유공코끼리축구단이 전신으로 이후 부천 SK 팀으로 운영하다 2006년 2월에 서귀포시로 이전하고 팀명칭도 변경했다.

또한 서귀포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축구단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차세대 스타를 육성하고 있다.

제주로 이전 후에도 매년 하위권의 성적으로 팀 전체의 침체된 분위기는 지난해 10월 박경훈 감독이 부임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달라지기 시작했다.

박경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질책보다는 칭찬과 믿음을 줌으로서 팀의 창의적인 플레이가 나오고 서서히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제주유나이티드 FC 는 정규리그에서 최종 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현재 FC 서울과의 승점 2점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팀인 FC 서울이 잔여경기가 2경기로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11월 7일이 되서야 정규리그 우승여부를 알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 FC 에게 팬의 입장에서 우리가 보여줄 애정은 무엇이 있을까?

필자는 내년 시즌개막과 함께 구단에서 발행하는 연간 회원권을 구입하여 가족과 함께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기장을 찾아 축구를 즐길 계획이다. 연간 회원권은 올해의 경우 성인기준 3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월드컵 경기장 서쪽스탠드 앞쪽 지정석에서 모든 경기를 볼 수 있었다.

또한 구단에서는 내년에 좀더 많은 이벤트를 통해서 초.중.고등학생에게 무료입장권을 배부해서 10대 청소년을 골수팬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햇살 머금고 탐스럽게 영글어가는 감귤처럼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제주유나이티드 FC를 내 가족으로 여기고 한없이 사랑하자.

제주유나이티드 FC 가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여 돌풍이 아닌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길 그래서 진정 제주도민의 자존심이 되길 기대해본다. <미디어제주>

<양훈철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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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cee 2011-05-13 13:56:50
Very true! Makes a chnage to see someone spell it out like t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