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것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대한항공이 주관하는 세계지질공원 인증 기념 음악회가 23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지질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등 유럽 4개국의 이야기를 주제로 유럽 문화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한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교향곡, 슈베르트의 송어,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지오반니 중 카달로그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또 바그너, 브람스, 요한 스트라우스 2세 등 유럽 출신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대표곡이 탑동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 교수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무용, 발레, 마리오네뜨 인형극 등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동시에 공연돼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콘서트 시작 전에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 홍보가 이뤄지고, 유럽 문화 체험존, 포토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등도 마련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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