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오대익 의원 "우 지사, '감사권 다툼' 중재 나서야"
오대익 의원 "우 지사, '감사권 다툼' 중재 나서야"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0.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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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개회식 5분 발언, "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이중감사 막아야"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18일부터 일선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대익 제주도의회 의원은 "어떠한 대가를 치루더라도 이중 감사는 막아야 한다"며 우근민 지사가 해결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오대익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제275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오 의원은 "일선 학교 감사권에 대한 문제는 감사위원회와 제주도교육청 두 기관의 끝없는 감사권 투쟁의 한 가운데에 학교가 있고, 학교가 피해를 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이 출발하자마자 다시 감사권 싸움으로 인해 일선 학교가 혼란 속에 흔들린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우근민 지사의 교육발전에 대한 의지와 학교 사랑의 마음은 그 누구보다 강하고 대단하기 때문에 어떠한 대가를 치루더라도 일선 학교에 대한 이중 감사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학교를 아끼고 교육을 사랑하는 우 지사가 나설 때"라며 "교육지사인 우 지사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아이를 반쪽으로 똑같이 나누어 주라는 판결이 났을 때 진짜 어머니가 제 자식이 아니라고 물러섰다"며 "우 지사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조정이 되지 않아 이중 감사가 진행된다면 교육을 사랑하는 쪽에서 양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해 우 지사의 중재가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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