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훈련기구(UNITAR)의 제주국제훈련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국제훈련센터(소장 정달호)는 13일 오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개소했다.

국제훈련센터는 아-태지역 고위 공무원과 지역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 훈련을 통해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단체 간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평화, 환경, 인간안보 분야 등을 다루게 된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 등 녹색성장 산업과 관련한 교육이 이뤄진다.

첫 교육 훈련 프로그램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제로 11월11일 아-태지역 지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유엔훈련기구는 1965년 설립된 유엔 내 교육훈련 및 종합적인 연구를 담당하는 기구로, 지역개발 프로그램을 이행하기 위해 전 세계 9개의 지역훈련센터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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