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1명뿐인 교습소, 성추행범 침입에 '속수무책'
원장 1명뿐인 교습소, 성추행범 침입에 '속수무책'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0.06 16:4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악 교습소에 30대 남성 침입, 초등생 성추행 사건 발생
교육청 "외부인 관리 철저히 할 것", 뚜렷한 대책없어 학부모 불안

음악 교습소에서 원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30대 남성이 침입해 초등학생 여자 여린이를 밖으로 유인한 뒤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원장 1명 체제의 특성상 원장이 자리를 비우면 이같은 피해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소재 모 음악 교습소에 30대 남성이 침입해 초등학생 A양에게 "할말이 있다"면서 불러내 학원 밖으로 유인한 후 성추행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교습소는 원장 1명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범행 당시 원장은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습소 주변 편의점에 찍힌 인상착의를 토대로 용의자가 고모(31)씨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탐문수사를 통해 고씨를 붙잡았다.

고씨가 난입한 교습소는 원장 혼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원장 1인 체제'였다.

원장 1명이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처럼 원장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 교습소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돼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등록된 교습소는 지난 7월을 기준으로 389곳.

교습소는 원장이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있고, 수강생이 9명 이내면 시설이나 면적에 상관없이 등록할 수 있다. 

'학원'과 교습소를 구분짓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가장 큰 차이는 시설 기준에 있다.

학원은 동(洞)지역 입시종합 학원의 경우 120㎡(읍.면지역은 60㎡)로 시설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보습학원의 경우 동지역 60㎡, 읍면지역 45㎡로 정하고 있어, 등록 시 면적의 제약을 받는다.

교습소는 면적의 제약이 따르지 않아 등록이 쉬워 그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수강생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 등이 마련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하자 실태 조사에 착수했고, 다른 교습소에 CCTV나 잠금장치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교습소에 대해 외부인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공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도.점검 시 교습소가 외부인 출입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등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CCTV나 잠금장치 설치를 권장하는 것 외에는 다른 대책이 없어, 사고 위험성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적극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F G H 2 1 . C O M 2011-06-24 07:49:15
온라인게임 한국담당 영업팀입니다.

== F G H 2 1 . C O M 전세계 5개국 LIVE 생방송 ==

- 필 독 -

온ㄹㅏ인 카·지노는 현재 패를 속인다거나 승부조작을 하는곳은 없습니다.

유료도메인을 이용하세요. 믿을만한 곳을 찾아 비교해보시고 즐기세요.

■ 100%생방송 블,랙,잭, ㅂㅏ카라

■ 식,보, 룰,렛, 드래,곤타,이거 등등..

■ 24시간 1:1상담 및 콜센터(5분이내환전 시스템)

■ 가입절차 초간단 (NO 주번, NO 인증)

- F G H 2 1 . C O M - (합)로얄카·지노 한국담당 영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