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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고속철과 신 공항, 연계추진 제언
해저고속철과 신 공항, 연계추진 제언
  • 양익석
  • 승인 2010.10.0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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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양익석 /제주도 기업사랑과 판로지원

우리도는 전국대비 면적은 1.85%이고 인구는 1%정도로 그야말로 타 시도에 비하여 도세가 너무 열세하다. 이와 더불어 우리도 출신 국회의원 및 중앙정부 고위공무원수도 워낙 수적으로 열세하다보니 어떠한 특정 사업을 추진하기위한 중앙정부와의 예산 절충에 있어서 타시도와의 형평성 논리에 밀려서 사업비 확보가 워낙 어려운 실정이다.

더구나 신공항 건설과 같은 대규모 사업비가 수반되는 공사는 중앙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주지 않으면 도저히 불가능 하다고 보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대다수의 도민들은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신 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얼마 전 국토해양부에서는 제주 - 목포 외에 한,중,일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벌이고 있고 특히, 제주해저터널(교통연구원)은 목포-해남 - 보길도 - 추자도 - 제주도에 이르는 167km를 육상과 해저로 연결하는 것으로, 11년의 사업기간과 14조 6,000억원의 소요된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추진될 경우 2010년대 후반이 유력해 보인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만약, 정부가 이처럼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해서 우리도의 연륙 교통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에 대하여 우리도민들은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도는 국제자유도시와 영어교육도시건설을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또한,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내 ․ 외국인들이 쉽게 왕래 할 수 있는 교통시설이 시급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필자는 이와 관련하여 만약, 중앙정부에서 계획대로 목포 - 제주간 해저고속철사업이 추진된다면 공사과정에서 엄청난 량의 골재가 생산될 것이며 (필자의 추측으로 제주도 - 추자도간 해저터널에서 2백만톤 생산예상) 또한, 부족한 골재는 기타 건축물 철거 시 또는 석재공장 등에서 나오는 쓸모없는 골재를 최대한 활용해서 제주 - 추자도간 해안에 인공 섬을 조성하고 신 공항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언합니다.

그리고 인공섬을 조성해서 국제공항으로 활용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간사이국제공항, 주부국제공항 등)

물론, 중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사업비 지원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지금까지는 중앙정부가 우리도의 값어치를 전국의 1%정도밖에 인정하지 않았다고 본다.
영토만을 생각하면 우리도가 전국의 1%수준일지 몰라도 우리도가 있음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영해 면적은 전국대비 27.3%에 달한다.

예를 들어 중국의 경우 황사나 발생시키는 대부분의 사막지대의 영토보다 깨끗하고 풍부한 해양자원을 얻을 수 있는 영해의 값어치가 훨씬 높다고 본다.

따라서 중앙정부에서도 이러한 우리도의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전 국민이 보다 더 잘 살수 있다면 타시도와의 형평성 논리는 별개라고 본다.

< 양익석 /제주도 기업사랑과 판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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