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문화자산인 탐라순력도(보물 제652-6호)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해 원형을 발굴, 문화 콘텐츠화해 상품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탐라순력도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구축 사업'을 위해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 올해 중 마무리해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고유문화 및 관광 가상체험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탐라순력도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문화원형, 탐라순력, 민속문화 등을 스토리텔링과 플래쉬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소개되며  만화, 캐릭터, e-카드, 상품 디자인, 탐라순력 송 애니메이션 제작 등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23일 제주시 홈페이지 공고게시판을 통해 제안서 제출을 공고하고 오는 29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 사업참가 의향이 있는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독특한 문화자원을 활용,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산업과 연계한 지역 역량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