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제주도민 자녀 대학생들에게 고향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조성들의 삶의 흔적을 느껴 보면서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2009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 하계 향토학교'가 다음달 3일 제주특별자치도 인력개발원에서 입학식을 시작으로 4박5일간 운영된다.
이번 하계 향토학교에는 일본의 관동, 관서지역과 미국 뉴욕, LA, 와싱턴, 시카고, 독일을 비롯해 서울, 부산 등 국내.외 18개 지역에서 52명의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세계자연 유산 답사 및 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등 역사.문화 유적지는 물론 조상들의 삶의 자취를 돌아본다.
또 제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역사.문화 강연과 스킨 스쿠버 현장체험 등을 통해 고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참가 학생들 서로간 친교의 시간 등을 갖게 된다.
197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3회째 개최되는 하계 향토학교는 지금까지 해외 696명, 국내 505명 등 1201명의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이 참여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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