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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돼지고기 일본 수출길 다시 열렸다
제주산 돼지고기 일본 수출길 다시 열렸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7.24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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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림수산성, 제주 돼지열병 청정화 인정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가 4년여만에 다시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4일 일본 농림수산성 산하 가축질병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 기구인 질병위원회가 '소.돼지 졀병소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입 재개를 결정했다.

제주산 돼지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돼지열병 항채발생으로 그동안 일본 수출이 중단됐었다.

'소.돼지 질병소위원회'는 이날 제주도의 돼지열병 백신항체 근절방역대책 추진상황과 청정지역(free zone)을 증명할 수 있는 검사데이터 등을 검토한 결과 제주산 돼지고기는 안전하다고 판단하면서 수출중단된 지 4년 8개월만에 다시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이날 결정에서 제주를 제외한 타시도산 돼지고기는 일본 수입위생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수입재개 검토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주산 돈육이 수입재개가 결정됨에 따라 일본정부는 다음주 중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을 한국에 제시하고, 양국간 일본 수입위생조건만 협의되면 수출은 곧 이뤄질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으로 수출되는 제주산 돼지고기는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국내판매가격 대비 일본수출 시 추가이익이 70~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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