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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 매립장,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
회천 매립장,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3.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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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성장동력 비전 제주설명회서 발전방향 제시

현재 폐기물매립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주시 회천동이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된다.

환경부는 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국무총리실,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미래기획위원회 합동으로 '신성장동력 비전 및 발전전략' 제주권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신성장동력 환경분야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월 13일 확정된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의 주요내용을 지역 상공인, 언론인, 지자체 공무원 등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병욱 환경부 차관 주제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미래기획위원회의 '신성장동력 비전과 추진 전략',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역발전 전략', 환경부의 '녹색부국 실현, 환경분야 신성장동력', 문화체육관광부의 'MICE.융합관광의 고수익 관광산업화'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그런데 이날 설명회에서는 생태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주지역 경제를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제주도 회천동 지역을 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분야 설명에서 "제주의 경우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서 유동인구가 많고 생활폐기물이 하루 600톤가량 발생하하면서 에너지화 가용폐기물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현재 폐기물매립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주시 회천동 20만3000㎡은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 환경.에너지타운 건설을 위해 정부는 앞으로 기존의 매립가수 발전시설, 소각여열회수시설,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의 효율적 연계활용을 위한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병욱 차관은 "신성장동력별 R&D 투자, 인프라구축 및 제도개선 등 세부 액션 플랜을 수립해 미래 한국을 이끌 새로운 힘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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