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에서 서귀포시 강정윤(표선면 가시리)씨가 농산물 중 과일품목 '용과'로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성내동 소재 농협서울지역본부 앞마당에서 제16회 전국으뜸농산물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서 강정윤씨가 용과로 우수농산물로 인정돼 대상을 차지하고 김대인씨(서귀포시. 강정동)는 백합으로 금상을 거머쥐는 등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쾌거를 안았다.

김대인씨시가 출품한 백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금상을 차지해 관심이 모아졌고, 문근식씨(41.제주시)가 출품한 그린레몬은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특별상을 받았다.

전국 한국농업경영인시군연합회 172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품목은 과수류, 채소류, 식량작물류, 화훼류 등과 일반감귤, 만감류, 골드키위, 단감, 용과, 당근, 마늘, 브로콜리, 양배추, 무우, 감자, 검정쌀, 콩, 백합 등으로 300여종이 출품됐다.

농업경영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비교·평가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농산물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한농연은 대상(농림부장관상 3점 포함), 금상, 은상, 동상, 단체상 등 총 33점을 시상했다.<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