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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개장' 2년만의 방송복귀 '성유리' 그리고 서장훈·붐·나르샤 "그들의 밤생활이 공개된다"
'야간개장' 2년만의 방송복귀 '성유리' 그리고 서장훈·붐·나르샤 "그들의 밤생활이 공개된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8.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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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제공]
[사진= SBS플러스 제공]

스타들의 밤 라이프가 낱낱이 공개된다. '야간개장' 성유리·서장훈·붐·나르샤가 자신들의 밤 생활을 까발릴 예정이다. 

특히 배우 성유리가 2년 만에 방송에 복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자신의 사생활을 오픈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성유리의 섭외에 성공한 '야간개장'이 쉽지 않았던 섭외에 성공한 만큼,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SBS플러스 새 예능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유리, 서장훈, 붐, 나르샤와 권민수 PD가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야간개장'은 셀럽들이 밤에 어떤 곳을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등 이들의 밤 리얼 라이프를 관찰하며 밤문화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4시간 영화관, 애견카페, 쇼핑 등 밤에도 다양한 문화생활과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 셀럽들의 가치있는 일상을 살펴볼 수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의 실시로 야근에서 벗어난 사람, 퇴근 후 힐링 타임이 필요한 사람, 워라밸러, 심야족 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날 성유리는 2년만에 MC 복귀를 하는 것에 대해 "오랜만에 복귀를 해서 어제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렜다. 요즘에 대중과 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특유의 친근함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야간개장'은 성유리가 집을 최초로, 그리고 데뷔 이래 사생활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MBC 드라마 '몬스터' 출연 이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된 성유리는 지난해 5월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 후 신혼생활은 물론,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삶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MC들은 성유리가 밤에 너무 많은 활동을 하는 모습에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성유리는 2년 만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저도 그렇게 시간이 오래 지났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랜만에 복귀라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며 "대중 분들과 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특유의 친근함으로 대중 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결혼 이후 오히려 더 자유로워진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성유리는 "저 같은 경우는 부모님께서 엄격하셔서 밤 9시~10시만 되면 전화가 왔다"며 "그래서 괜히 일찍 들어가야 하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결혼하면서 압박감이 사라지면서 더욱 자유로운 밤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밝히며 웃어 보였다.

성유리의 반전 매력이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성유리는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오면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보낸다고 거절을 많이 했었다"며 "제작진 분들께서 저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그런지, 몰랐던 엉뚱한 면을 많이 찍어준 것 같아서 방송을 기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제가 혼잣말을 굉장히 많이 하더라. 어머님들처럼 아무도 없는데 혼잣말을 많이 하더라. 아줌마스럽다고 생각했다"고 새롭게 알게 된 면모에 대해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성유리와 함께 MC들중 기혼자인 나르샤 역시 "결혼 전에는 음주량이 많았다면 결혼 후에는 음주량이 좀 줄었다. 그리고 데이트 시간이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전에는 즐기는 라이프였다면 이제는 가족을 위한 라이프가 된 것 같다. 크게 달라진 것 없지만 편해졌다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보시면 굉장히 반전이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실거라고 생각한다. 많이 준비했으니까 자신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서장훈과 붐은 성유리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서장훈은 "성유리가 오랜만에 예능에 복귀했는데 성유리만 믿고 갈 것"이라고 말했고, 붐은 "저는 핑클 때부터 성유리씨의 굉장한 팬이었다"며 "요정의 삶이, 성유리씨가 어떻게 사실까 궁금했다. 제가 생각한 것 그 이상이더라. 밤에 굉장히 바쁘시더라"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붐은 성유리의 밤 라이프에 대해 "종합예술인이라는 느낌이 든다. 밤에도 예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성유리에 대해 "핑클 때부터 성유리의 팬이었다. 그 요정이 저녁에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생각 이상이었다. 밤에 굉장히 바쁘더라. 그 모든 것을 야간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밤에 성유리 씨의 모습은 거의 종합 예술인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붐은 "예전에는 너무 저를 혹사시키는 라이프를 즐겼다. 반낮없이 '파이팅'이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집에 들어가면 안 나가려고 한다.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즐기고 있다. 모든 것을 집 안에서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의외의 면모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서장훈도 자신의 밤 라이프에 대해 "선수 생활을 끝내고 방송을 하면서 바쁘게 지냈다. 지금도 감사하게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낮에 녹화가 끝나면 밤에는 그냥 집에 가서 씻고 잔다. 특별히 돌아다니지 않는다. 예고 방송에도 이미 나갔지만, 좀비처럼 소파에 누워있다. 젊었을 때는 밖에도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체력도 점점 고갈이 돼 거의 누워 지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민수 PD는 '나 혼자 산다' 등 관찰 예능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밤 라이프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서 "요즘 주 52시간이라는 것이 큰 화두가 됐다"며 "군 생활 당시부터 성유리씨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몇 번 섭외가 까이다가 이번에 적극적으로 하게 되면서 좋은 기회가 됐다. 성유리씨가 배우이지만 개그 DNA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반전 매력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많이 발현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SBS 플러스가 그간 재방송 전문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며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많아야 힘이 실린다. '야간개장'은 SBS 플러스가 시즌제가 아닌 정규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런칭하는만큼 퀼리티를 자신한다. 가을 정규 방송의 대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야간개장'은 이날 저녁 8시10분 처음 방송된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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