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싱크탱크인 ‘이루미’ 시책개발팀이 하반기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먼저 하반기 인사이동으로 결원에 대한 팀원구성을 마무리해 8월9일 창조경제혁신센터 트랙룸에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책연구에 들어간다.
이 팀이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는 시정 2대 현안(쓰레기·교통 문제) 해결이다.
이 팀은 주 1회 ‘이룸의 날’을 열어 해외·타시도 사례 연구와 토론을 하고, 앞으로 필요하면 주요 우수도시를 벤치마킹해 보다 현실성 있는 시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구성원에겐 기획력 향상 및 보고서 작성 등 젊은 공무원에게 필요한 교육을 해 팀원 개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활동 우수자에겐 상·하반기 정부포상 추천,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루미’는 ‘이루다’의 명사형 ‘이룸’을 뜻하고, ‘이제 우리가 미래다’라는 의미와 의지를 담고 있다.
2015년 9월에 구성된 ‘이루미’시책개발팀은 ‘태양광 압축식 쓰레기통 설치’,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리 시스템 도입’ 등 40개의 시책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6개가 채택돼 현재 시행하고 있다.
김진석 기획예산과장은 “젊은 7~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책개발팀이 다양한 사례연구와 토론으로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 시정 2대 현안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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