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한란’ 실태조사가 본격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한란과 제주지역 자생란 실태 조사는 물론, 앞으로 활용 방안 등을 고민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제주한란이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상효동 한란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43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번 연구 용역은 7월부터 진행될 계획이며, 도내 일반인 한란 재배 현황 조사 및 소득사업과의 연계성, 향후 한란의 대중적 수요 충족에 대한 방안, 상효동 한란자생지 구역의 문화관광 자원화 계획 등이 연구된다.
용역은 또 한란 관련분야 및 제주지역의 자생란인 새우란, 사철란 등의 분야도 과업범위에 포함시켜 연구용역 성과물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연구용역에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비는 2억원으로, 이 가운데 1억4000만원은 국비지원으로 추진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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