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9명 위촉 … 초대 위원장에 김철수 제주대 교수 선출
이번 6.4 지방선거부터 선거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심의하기 위한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창보)는 5일부터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정심의위 위원으로는 김철수 제주대 전산통계학과 교수, 양진철 제주관광대 강사, 최낙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김 구 한국자치경제연구원 R&C센터장, 김대호 제주경실련 감사, 강창민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강문숙 변호사 등이 위촉됐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철수 교수가 선출됐다.
공정심의위는 이번에 처음 설치되는 것으로, 공표 또는 보도를 목적으로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객관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와 시도선관위 산하에 설치한 심의기구다.
심의위는 선거여론조사기준 제정·공표,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 관련 보완요구에 대한 이의신청 심의, 공표 또는 보도된 선거여론조사가 공직선거법 또는 선거여론조사기준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한 심의, 공표·보도 전 여론조사 기관·단체의 여론조사설계서 등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록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 구성은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추천 각 1명과 학계, 법조계, 여론조사기관․단체 전문가 등을 포함해 9명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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