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시 홍보도우미로 운영해오던 ‘디지털 링고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운영한다고 제주시가 밝혔다.
링고시스템이란 시청으로 걸려오는 전화에 대해 기본 전화연결음(벨소리) 대신에 각종 시정홍보와 부서별 특색 있는 홍보사항 등을 안내 멘트로 제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탄소포인트제 등 19건의 홍보를 통해 예산을 약 2200만원 절감한 바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CPU, HDD, RAM 등 기본적인 하드웨어 사양이 향상됐고 음원 추가와 설정 방식이 간소화해 시스템을 운영하기가 더욱 편리해졌다.
현재 ‘디지털 링고시스템’은 모든 부서에서 동일 내용인 시정운영기조 홍보 멘트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부서·읍면동별 특색 있는 안내 음원을 자체 제작해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들불축제, 전국체전 등 시·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행사 홍보나 기타 주요시책, 세금납부 안내, 도서관 휴관일 등도 음원을 만들어 홍보할 예정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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