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논란...개발센터를 논공행상 기관으로 전락 지적도
건설교통부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감사에 양모씨(43)를 내정해 전문성과는 관계없는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지난 5월 전임 감사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개발센터 후임 감사로 제주지역 노사모 모임을 주도했던 서귀포시 출신 양모씨를 내정했다.
개발센터 감사에는 양모씨를 비롯해 3명이 추천됐으나 내부 조율과 심의과정을 거쳐 양씨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모씨는 빠르면 금주말 또는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정식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앙정치권의 공기업에 대한 낙하산 인사처럼, 양모씨의 감사 내정은 노사모 인사에 대한 배려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의 발전전략 차원에서 상당한 중요성이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정부가 논공행상 기관으로 전락시킨다는 여론도 비등해지고 있다.
한편 양씨는 제주지역 노사모 중심세력으로 활동해왔다.
"개발센터 감사 자리, '왕의 남자' 몫
아니다" 진희종씨는 7월4일 오전 8시35분 시작된 아침방송에서 "개발센터 감사,‘왕의 남자’의 몫이 아니다"며 감사 선임과 관련한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엊그제 역사적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였다"며 "이 특별자치도 성공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중추적인 기관임은 도민이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개발센터에 감사자리가 비어 새로운 사람을 임명을 해야 하는데 지난 대통령선거 때 제주지역에서 역할을 한 인사로 알려지고 있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감사는 일 년 2400여 억 원에 이르는 가히 천문학적인 자금의 집행을 감사하고 이사장의 유고시 법적 승계자가 되는 중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만일 대통령선거에 기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중책에 임명된다면 그 사람은 좀 희화적으로 비유한다면 ‘왕의 남자’가 된다"며 "개발센터 감사, ‘왕의 남자’의 몫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으로 시작해서 자치와 분권을 부르짖으며 의미심장하게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여기 청와대의 첫 번째 선물이 ‘왕이 남자’ 가 아니길 빈다"며 "오늘 저는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권력의 속성을 바라보아야 하는 현실에 커다란 비애를 느낀다"고 말했다.
|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듯 한데.............
낙하산 끈 끊어진 분들이 이러는 건지...............
남 잘되는 꼴은 죽어도 못보는 분들이 이러는 건지..............
배아파도 조금 참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