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오빠는 나를 알지만 나는 모르니… 서럽게 울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시체는 바당에 뿌려부난 아무것도 어수다. 비석만 세완에 이신디 이제 쯤은 위령비라라도 세워지컬… 나, 이번 돈 나오는거 반갑지 안헙니다. 반갑지 안헌디 돈 나오민 우리 오빠 비석이라도 잘 행 허주 햄수다.” (함복순, 여, 80세)“지금 제일 후회 해지는 게 화장을… 지금 같으면 우리가 화장을 안하지요. 어림없지요. 지금은 혼자라도 도청에 가서 데모하겠어요. 드러눕기라도 하고. 시대가 시대만큼이니까. 우리도 마을에 합동으로 해놔야 하는데 그때는 많 사회 | 홍석준 기자 | 2022-03-31 15:49 “하지도 않은 누명으로…집이 북촌이라는 이유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70여년 전 미군정하에서 어린 나이에 제대로 된 재판도 없이 옥고를 치른 90대 할아버지들이 재심 청구에 나섰다.4.3 수형 피해자의 재심 청구 세 번째 사례다.제주4.3진상규명과명예회복을위한도민연대(대표 양동규, 이하 도민연대)는 2일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제3차 4.3수형 (생존) 피해자 재심 청구'(일반 재판)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재심을 청구한 사람은 1947년 6월과 8월 끌려간 고태삼(91) 할아버지와 이재훈(90) 할아버지다.도민연대에 따르면 고태삼 할아버지는 1947년 사회 | 이정민 기자 | 2020-04-02 13:11 '폭도XX, 빨갱이XX' 4.3트라우마 "지금도 하늘을 못 쳐다봅니다" 4.3 64주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극적인 4.3의 참상을 알리는 본풀이 마당이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됐다.사단법인 제주 4.3연구소(이사장 문무병)는 28일 오후 2시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그때는 말 다 하지 못헷수다’ 4.3증언 본풀이마당 열한 번째 이야기를 이어갔다.첫 번째 증언에 선 고광치(72.경기 성 사회 | 김진규 기자 | 2012-03-28 15:34 "사람 빠져 죽은 물도 거져 먹었지..." 2만여명의 제주도민들이 무고한 죽임을 당했던, 현대사의 비극 제59주년 '제주4.3'을 앞두고 4.3의 아픈 기억을 상생화 해원으로 풀어내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30일 오후 1시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는 제주4.3연구소(소장 이은주)가 개최한 4.3증언 본풀이 마당 '항쟁의 역사 통곡의 세월'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 | 한애리 기자 | 2007-03-30 15:1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