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억 흔적을 지우면 공간에 대한 기억도 사라져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시 화북 출신은 아니지만 화북을 지키는 예술가들이 있다. 조소 전공인 이승수 작가도 그 중에 한 사람이다. 그는 10년 넘게 화북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승수 작가는 화북동 중마을(청풍마을)에 위치한 창고에서 작업을 한다. 비록 ‘창고’라는 이름을 달기는 했으나 이승수 작가의 작업실은 역사성을 지녔다. 제주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지닌 제주4·3의 아픔이 담긴 곳이다. 예전 화북지서 터였으며, 그 자리에 공회당이 들어섰다. 한때는 농협 창고로도 쓰인 건물이다.이승수 작가의 창고 기획특집 | 김형훈 기자 | 2019-01-28 10:4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