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가칭)제주미래산업고 신설 계획안 승인
2025-11-05 김형훈 기자
[미디어제주 = 김형훈 기자]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신설 계획안이 심의 승인 처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제주특별자치도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승인 절차를 밟았다고 4일 밝혔다.
신설되는 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기존 제주고등학교 서쪽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가칭)제주미래고는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 등 4개 학과에 단일 학급 체제다. 학급당 20명, 학년당 4학급, 총 12학급에 240명 규모의 남녀공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든 학과는 창업 일반과 외국어 교과를 공통 필수과정으로 편성,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융·복합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0월 특성화고 지정 심의와 교명 공모를 시작했다. 12월부터 2026년 8월까지 교육과정 전담팀을 운영하고 학과별 교육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8월에는 고입 전형 세부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027년 3월 2일 (가칭)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 개교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