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사랑한 나비박사 석주명의 발자취를 만난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10월 15일까지 네 번째 도서 큐레이션 진행중
2025-08-29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원도심 제주한옥 고씨주택 책방에서 ‘제주를 사랑한 나비박사 석주명’을 주제로 한 도서 큐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이번 큐레이션은 고씨주택 책방에서 진행되는 네 번째 도서 큐레이션이다.
이번 큐레이션에서는 제주 나비와 곤충 연구뿐만 아니라 제주 자연의 독자성과 제주학 정립에 기초를 마련한 석주명 박사(1908~1950)와 관련된 도서와 주요 저서들이 전시된다.
또 석주명 박사의 주요 발자취를 신문 스크랩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그의 연구 업적인 나비도감, 제주방언에 관한 도서도 만나볼 수 있다.
나해문 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은 “이번 도서 큐레이션을 통해 나비박사 석주명의 제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씨주택 책방이 방문객 모두에게 제주를 이해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씨주택은 하절기 7~8월에 한해 저녁 8시까지 개방하고 있는 운영시간이 9월부터 다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변경 운영된다.
문의=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재생사업팀 064-726-0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