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21일 공무원 선거중립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양 교육감은 이날 오전 일본 외무성 초청 10박11일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임해 주재한 기획조정회의에서 공무원 선거중립문제를 거론했다.
양 교육감은 "3월도 중반이 넘어서고 있는데 교육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충실히 임하라"고 강조한 후, 교육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우리 교육청 직원과 교육 가족들은 언어와 행동에서 엄정 중립의 자세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 교육감은 "현재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있는데, 예비후보자들의 제한된 선거운동에 일체 관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또 "광역단체장과 도의원 선거에서도 교육계가 관여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양 교육감은 "한국과 일본의 교육문제에 유사점이 많은 것을 알았다"며 국제 교육동향 등에 설명하며 교육행정의 질적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