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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바른선거문화 정착시키는 계기 마련'
'지역의 바른선거문화 정착시키는 계기 마련'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3.2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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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조합장선거 실시상황 및 분석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올 상반기 마지막 조합장 위탁선거인 한림수협조합장이 결정됨에 따라 조합장선거 실시상황 및 분석을 20일 발표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04년 12월 31일 개정된 조합법을 근거해 2005년 7월 1일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관리하게 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는 2005년 8월 20일 실시된 제주시농협조합장선거를 필두로 해 올 상반기 마지막 조합장위탁선거인 한림수협조합장선거까지 총 19개 조합장선거를 위탁관리 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관리측면에서 해당 조합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및 선거관리인력.장비의 사전 확보 등 철저한 준비로 아무런 하자 없이 완벽하게 선거관리를 했으며, 또한 최소의 선거관리경비로 효과적인 관리를 했다.

또한 단속측면에서는 선거부정감시단을 운영해 불법선거운동을 적발.조치(고발 10건, 수사의뢰 3건, 경고.주의 10건)하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금품.향응제공(7건) 등 기부행위가 많이 없어졌고, 과거보다 상호 비방이 줄어드는 등 불법.타락선거가 눈에 띠게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농업협동조합장선거가 실시된 결과 각 후보자 진영이 혈연, 지연, 동창회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고, 씨족중심의 좁은 지역관계로 조합원들이 금품제공, 불.탈법 사례에 대한 신고.제보 등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는 등 유권자의 잘못된 의식의 변화가 요구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축적된 공직선거관리 경험을 농협.축협 등의 조합장선거 등 생활주변 선거에 도입하여 공직선거에 준하는 공정한 선거관리로 지역의 바른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기를 클릭]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조합장선거 실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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