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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풍 비상', 제9호 태풍 '말로' 북상
또 '태풍 비상', 제9호 태풍 '말로' 북상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9.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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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5일부터 제주 영향권

[기사수정 4일 오전 6시] 지난 2일 오키나와 남동쪽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오후 3시 제9호 태풍 '말로'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제9호 태풍 말로는 반경 220km에 중심기압 996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17m/s의 약한 소형태풍이지만 제주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아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수온이 따뜻한 남쪽해상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상 중인 태풍 말로는 4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5일 오전 3시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80km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410km 해상까지 북상한 후 7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서쪽 액 37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는 오는 5일부터 태풍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 등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다, 6일부터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가 아직까지 유동적이지만 지난 2일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곤파스와 진로가 유사해 제주 서쪽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태풍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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