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이 1일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권에 접어들며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뱃길이 모두 끊겼다.
이날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며 제주 기점 여객선 14척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그 크기가 커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조치를 빨리 내려 운항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격선 운항 제개 여부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내일(2일)께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태풍 곤파스는 중심기압 965hPa에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38m의 중형 태풍으로, 현재 시속 38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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