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31일 오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제주도청 실.국장들과 함께 방문한 우 지사는 관계직원으로부터 태풍 예상 진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재해취약지인 산간계곡, 급경사지, 공사장, 배수로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반복 점검 등 순찰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주민, 관광객 등의 대피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것과 예.경보시스템에 대해서도 미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저류지에 쌓인 모래 등도 준설토록 지시했다.
우 지사는 " 태풍 '곤파스'는 '뎬무'보다 더 강력한 태풍으로 대비를 더욱 철저히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관리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태풍 곤파스는 중심기압 970hPa에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36m의 중형태풍으로 1일 새벽부터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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