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40분께 서귀포시 보목포구 남동쪽 1km 해상에서 강한 조류에 밀려 외해로 떠내려가던 양모 군(17) 등 고등학생 3명이 서귀포해양경찰서에 구조됐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보목포구 동쪽 해안에서 친구 9명이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강한 조류에 의해 떠밀려 갔으며, 주변에 떠있던 스티로폼 조각을 붙잡아 버티고 있었다.
이들은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친구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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