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6:06 (수)
제주의료원장 해임건의안 다음주 중 처리될 듯
제주의료원장 해임건의안 다음주 중 처리될 듯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3.1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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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다음주 이사회 개최해 이 문제와 관련해 논의키로

업무소홀과 성과급의부정적한 수령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지방공사 제주의료원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다음주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16일 다음주 중 제주의료원 이사회를 개최해 제주도 종합감사결과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해 제주의료원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면 이사회는 제주도지사에게 해임건의를 하게되고, 도지사가 이를 최종 결정한다.

현재 제주의료원 이사진은 제주도 보건위생과장과 기획관, 북제주군 부군수, 제주도의사회장, 제주의료원 관리부장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제주도 감사관실이 지난해 12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방만한 경영 및 업무소홀 등 잘못된 사안이 50건이 적발, 제주의료원장에 대한 해임요구를 포함한 임직원 6명에 대한 문책이 요구됐다.

특히 제주의료원의 경우 원장이 2004년 40회 54일, 2005년 120회 213일 동안 도외 출장 및 출타하는 등 병원운영에 극히 소홀한 점이 감사에서 적발됐다.

원장은 또한 진료를 하지 않았는데도 매달 250만원씩 총 4016만원의 진료성과급을 부적정하게 수령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제주도 감사관실은 제주의료원장에 대해서는 해임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서귀포의료원의 신임원장 공모에는 현재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제주도는 금명간 원장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쳥 2명을 복수 추천한 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도지사가 임용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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