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뎬무'의 북상으로 제주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귀포시가 재해예방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서귀포시는 우선 고창후 서귀포시장을 본부장으로 해 6개반으로 구성된 '서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공무원에 대한 비상근무령을 발령하는 한편, 담당마을별로 현장 순찰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 어선 1008척에 대해 대피조치하고, 해수욕장과 계곡 등 물놀이 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 관광객 등이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시민 2만8000명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태풍정보를 발송하는 한편, 관내 재난문자전광판 4개소와 마을방송 89개소를 통해 태풍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방송하는 등 태풍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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