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화순해수욕장이 올해 명칭을 화순금모래해변으로 변경한 후 가족단위 피서객들을 중심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한여름 시원한 체험공간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화순금모래해변에서는 매주 화, 금, 토요일 오후 한여름밤의 영화상영을 실시해 열대야를 피해 백사장으로 나온 피서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 안덕면분회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피서지문고를 운영해 인기서적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한편, 화순금모래해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페이스 페인팅, 물풍선 터트리기, 페트병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정호 안덕면장은 "해수욕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인명피해 최소화에도 초점을 맞춰 고객중심의 화순금모래해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까지 이틀간 9000명 이상의 피서객들이 화순금모래해변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