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고유가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열난방을 이용한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2일 감귤 3농가, 망고 2농가, 양란 1농가 등 총 6개 농가에 추경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비 31억7800만원을 투입해 지열난방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열난방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경유로 난방할 때 보다 난방비가 70∼80% 절감될 뿐만 아니라 전력사용량 대비 3∼4배의 난방성능은 물론 여름철 냉방까지 할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이번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절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농가 유가 부담 경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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