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는 기본이죠"
기온과 습도가 높아 식중독균이 빠르게 번식하는, 이로 인해 음식물 취급을 소홀히 할 경우 곧바도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여름철.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은 여름철 간과하기 쉬운 식중독 대처와 관련한 '식중독 예방 행동요령'을 26일 발표했다.
제주도가 발표한 행동요령에 따르면 음식물 조리시에는 조리대, 주방시설 등은 염소소독을 실시하고, 청결관리를 실천해 조리한 음식물이 식중독 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고기류와 채소류 등에 따라 칼, 도마, 용기를 구분해서 사용해야하고, 식재료 및 조리된 음식물은 식중독 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5도 이하 냉장, 또는 60도 이상 온장 등 보솬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또 음식물이 충분히 익을 수 있도록 74도 이상에서 1분이상 조리해야하며, 샐러드 등 가열조리하지 않는 메뉴는 가급적 피할 것을 권한다.
보건복지국은 이와함께 야외에서 음식물을 직접 조리하게 될 경우, 음식물 조리 전.후에 깨끗한 물과 비누로 손을 20초이상 씼을 것을 강조한다.
바베큐 요리 등 고기류를 구워 먹을때는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하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먹을 것을 당부했다. 집게나 가위 등은 생고기용과 익힌 고기용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국은 "설사가 2회이상 계속되면서 구토.복통.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나 식중독이 의심될 경우 지체없이 인근 병.의원을 방문해야 하며, 식중독 환자나 의심환자가 2명이상 발생하는 경우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