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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글로벌산업분류기준 도입..'생산'보다 '소비' 중시
거래소, 글로벌산업분류기준 도입..'생산'보다 '소비'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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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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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1일부터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을 도입해 업종 분류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상장종목의 국제적 산업비교가 용이하도록 GICS를 도입해 오는 7월 1일부터 거래소 웹사이트(www.krx.co.kr)에 산업분류 결과를 공표한다.
 
공표 내용은 거래소 상장종목에 대한 GICS 1, 2단계 산업분류 결과와 주가, 거래량 등 시장 데이터다.
 
GICS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공동 개발한 증권시장전용 산업분류기준이다.
 
거래소 업종분류기준이 생산활동을 중시하는 반면 GICS는 소비관점을 중시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GICS도입과는 무관하게 현 업종 분류인 한국표준산업분류기준에 기초한 기존 거래소 업종분류 데이터도 동일하게 산출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기존 거래소 산업분류 기준으로는 제조업이 50%를 넘지만 GICS를 적용할 경우 소재, 산업재, 자유소비재, 정보기술 등으로 나눠진 5개 섹터의 비중이 전체 시가총액의 84%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GICS도입하면  "투자자들이 상장기업의 산업구조 특성과 변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금융업계는 글로벌 산업분류기준에 기초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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