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택시장 약보합세 지속"
"하반기 주택시장 약보합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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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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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올 상반기부터 이어진 주택시장의 약보합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0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 하반기 주택과 부동산시장은 수요 위축에 비해 공급 물량 감소가 쉽지 않아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위원은 금리인상 가능성, 금융규제 유지, 대세하락 논란,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 감면 종료 등 실수요자의 수요가 크게 위축돼 수요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공급은 공공부문도 예정대로 주택을 공급하면서 지난 해보다 3만호 많은 25만호 안팎이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즉 수요는 제한적인데 공급은 늘어나 수급에서도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집값 상승이 힘들다는 설명이다.
 
수급에 더해 얼어붙은 부동산경기도 주택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허 연구위원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성장세를 지속하더라도 부동산경기와 탈동조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여기에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존재하는 등 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허 연구위원은 "올 하반기 주택가격은 상반기 하락세가 유지되고 경기와 인천은 침체가 이어지겠지만, 서울에서는 가격 조정에 따른 수요 늘어나 4분기에는 상승세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 고 내다봤다.
 
이 같은 상황에서 허 연구위원은 추가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침체기에 맞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며 하락지역인 경기, 인천 지역의 공급시기 조정과 물량조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총부채상환비율(DTI)완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는 등 출구전략 등 금리인상에 따른 단기적 충격은 불가피한데, 이에 따른 수요 위축 분을 소폭의 DTI 규제 완화로 완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허 연구위원은 "현재의 하락세가 주택 재고 적체에서 비롯된 것인만큼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시기와 물량조정도 시장 침체를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며 "공공물량 조정 없이 시장 전체의 공급감소를 통한 시장 정상화는 불가능하다" 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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