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통해 일본의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오는 22일부터 7월 11일까지 제주국립박물관 기획 전시실에서 '현대일본디자인 100선' 한국순회전을 연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한마디로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생산품과 디자인의 절묘한 만남이다. 이것이 바로 프로덕트 디자인.
프로덕트 디자인(product design)은 공장 형태를 갖춘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디자인을 일컫는 말이다. 냉장고, 세탁기 등의 공업제품은 물론 가구, 도기 등 모든 생산품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 디자인이다.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은 일본의 고도 성장기와 현재의 프로덕트 디자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일본 디자인의 기본이 됐던 작품부터 현대 디자인까지.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 한 자리에 모여 관객들을 맞는다.
일상 생활에서 실제로 이용하는 프로덕트 디자인 제품은 그 당시의 사회와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자동차 모형에서부터 캠코더, CD 플레이어, 디지털 악기 등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한국순회전은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서울로 이어진다.
<김지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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