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지원장직무대리 이창보, 이하 농관원)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가 오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올해산 맥주보리 매입 검사를 실시한다.
두 기관은 오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 동안 9개 읍.면 100여개 장소에서 농협이 농가와 약정한 맥주보리 7470톤에 대해 매입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농관원과 제주농협은 매입기간이 장마기간과 맞물려 있어 농가가 맥주보리 보관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완료하기 위해 7개 검사반을 편성해, 마을별 순회검사에 들어간다.
맥주보리 매입가격은 1등품 기준 40KG 가마니당 3만2720원이다.
봄철 잦은 비날씨와 저온현상으로 인해 매입량은 수매 약정량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나, 수확기 날씨가 양호해 품질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협관계자는 "매입검사 현장에서 농가가 기른 보리가 좋은 등급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맥주보리 재배 농가의 사전 조제와 정선 등 품질관리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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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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