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1일부터 23일가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3차 항공방제를 실시함에 따라 방제지역 농가에 주의가 요구된다.
방제작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제주시 노형동, 연동, 아라동, 오라동, 오등동, 애월읍, 구좌읍 일대 900ha의 해송림 일대다.
제주도는 방제 작업이 진행되는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방제지역에서 하는 등산과 산책을 자제시키고 있다.
지역 양봉의 방봉과 축산 농가의 방목도 삼가해야 한다. 특히 축산 농가는 방제작업으로 대형헬기가 저공비행을 할 때 고음과 강풍으로 가축이 놀라는 등 간접적인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방제지역 주변 인가는 방제 작업이 진행중인 시간에 빨래를 널지 말고, 장독 등 음식물에 농약이 들어가지 않도록 철저히 밀봉해야 한다.
농약이 피부에 묻었을 때는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한편 제주도는 7월 22일까지 이 지역 해송림 일대에 두 차례 항공방제를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항공방제에 대한 문의는 제주특별자치도 녹지환경과(710-6783)로 하면 된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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