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오정숙) 30명의 교육생들이 제주여신의 발자취를 찾아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지난 12일 '제주여신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답사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이날 제주 곳곳에 위치한 제주여성 신화의 근거지와 여성문화유적 등을 방문했다. 연동 본향 능당, 광령1리 본향 자운당, 상귀리 본향 등 제주여성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곳을 답사했다.
이날 참여한 교육생들은 여신기행을 통해 무속 신앙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무속 신앙은 특정인만의 신당 문화가 아니라 가족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등 일상의 무의식 속에도 자리잡고 있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무속에 대한 관심과 보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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