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7:39 (금)
'신화를 이야기한다', 제주-일본 작가 "신화교류전"
'신화를 이야기한다', 제주-일본 작가 "신화교류전"
  • 김지은 인턴기자
  • 승인 2010.06.10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와 일본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자신의 기억 속 신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사단법인 제주문화포럼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일본.제주 신화교류전이 '신화의 기억을 나누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문화포럼이 2005년부터 매해 제주신화전을 개최해왔다. 올해 6번째 맞는 제주신화전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문화포럼은 제주.일본신화교류전을 마련했다. 제주일본신화교류전이 지난해 7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것도 인연이 됐다.   

이번 신화교류전에 참여하는 작가는 총 32명. 일본과 제주 작가들은 일본과 제주를 대표해 한 곳에 모여 신화의 이야기 기억을 나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제주작가 김연숙은 <물장오리>라는 작품을 통해 물장오리에 빠져 죽은 설문대할망의 죽음에 깃든 삶의 영속성에 대해 말한다.

그외에도 제주작가 강부언 <여산부인>, 고영만 <장설용(張楔龍)과 송설용(宋楔龍)의 신무(神舞)>와 일본 작가 코다다 이키 <황천경계언덕> 등도 화폭에 신화를 담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교류전 부대행사로 '제주신화 깃발에 표현하기'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자신이 기원하는 내용이나 신화의 내용을 깃발에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인턴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