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학(총장 김병찬)이 '국제화 거점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3 년 간 총 9억7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제화 거점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할 5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한라대학은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선발됐으며 올해 5억8200만원을 우선 지원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국제화 거점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우리나라 직업교육을 개발도상국에게 수출하는 세계 수준의 거점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제주한라대학은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연계해 인력주문협약을 체결한다. 선발한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수요에 맞는 직업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나라 직업교육 수출에 기여하게 된다.
제주한라대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나간다.
제주한라대학는 제주특별자치도와 KOTRA를 비롯한 20여 개의 산업체 등과 교육프로그램운영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협력대학교, 해외 한인상회 등과 연계해 유학생 유치와 현지 취업을 지원한다.
제주한라대학은 이번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유학생 입학이 급격히 늘어, 제주한라대학뿐만 아니라 국제자유도시로서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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